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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Tom Schaller, Paul Waldman <White Rural Rage>

지난 20년과 앞으로 수 십 년 미국을 정의한 책

White Rural Rage by Tom Schaller, Paul Waldman: 9780593729144 | PenguinRandomHouse.com: Books

JD Vance의 <힐빌리의 노래>가 Hillbilly 스스로가 보는 자신들 세상이라면,

이 책은 외부의 시선으로 관찰한 Hillbilly를 보여줍니다. 한국에 번역본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요.

 

아래는 저자를 인터뷰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단독] “인구 2만 이하 시골 90% 트럼프 지지… 총도 들 수 있다 하더라”

시골 백인의 분노’ 저자들은 지난 몇 년에 걸쳐 웨스트버지니아주(州)의 밍고 카운티, 텍사스주의 힐 카운티 등 인구가 3만 명 안팎인 여러 시골을 돌아다니며 이른바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의 선거 구호)’를 자처하는 백인들을 만났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이렇다. “총기와 신(神)을 사랑하고, 무수히 많은 음모론을 추종하며, 대통령에 대한 견제나 언론의 자유 같은 민주주의 원칙에 적대감을 가진 이 사람들은 언젠가 정부에 대항해 무기를 들지도 모른다.”
이 나라의 가장 넓은 땅에 사는 시골 백인들은 이런 변화와 진보하는 기술에 가장 저항적이다. 은행 ATM(자동화 기기)에 영어와 스페인어가 병기만 돼 있어도 열을 낸다. 이 같은 ‘지체 현상’엔 여러 배경이 있는데, 우리는 시골 지역의 인구 감소에 주목했다. 2010년과 2020년 인구조사를 비교하면 카운티(county, 대도시와 대조되는 시골 지방정부 단위) 지역의 67%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젊은이들이 떠나서 돌아오지 않는 두뇌 유출(brain drain)이 심각하다. 부모들조차 자식들에 ‘도시 지역에 정착하고 고향엔 휴가 때나 오라’고 말할 정도다.

 

트럼프는 이들의 대통령, 또다시 차지한 백악관

[글로벌 이슈/하정민]‘시골 백인 미국인’이 좌우하는 美 대선|동아일보

하지만 백인은 시골 거주=공화당 지지’, ‘도시 거주=민주당 지지’가 뚜렷하다. 이 같은 현상이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후보는 23일 하루에만 올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미스턴, 키태닝, 인디애나를 찾았다. 각각 2020년 기준 인구가 351명, 3921명, 1만 4044명에 불과한 도시들이다. 그가 펜실베이니아주 주민조차 잘 모를 듯한 3곳을 괜히 누볐겠는가. 현재의 대선 방식으로는 스미스턴 주민 351명의 가치가 공화당 텃밭 텍사스주 주민 351만 명, 민주당 텃밭 캘리포니아주 주민 351만 명에 맞먹거나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분노가 합리적이든 그렇지 않든, 그 분노 자체는 사실입니다.

  • 2040년부터 과반이 무너진다는 전망이 있지만, 백인들이 미국 사회의 majority를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며,
    https://www.visualcapitalist.com/visualizing-u-s-population-by-race/
  • 유색 인종의 대부분이 대도시에 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https://www.ers.usda.gov/data-products/charts-of-note/chart-detail?chartId=99538
  • 트럼프의 승리는 시골 백인들의 승리, 즉 미국 Majority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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