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Paul Krugman이 쓴 예전 NYT칼럼의 일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여드릴 survery는 시기 별 개개인이 체감하는 경제상태(sentiment)를 조사한 것입니다.
(양수 %면 경제가 좋다, 음수 %면 나쁘다)
아래 그래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감 가는 결과 입니다.
- 오바마 기간 좋았고,
- 2017년 초 트럼프 1기 취임 후에도 살살 빠지기는 하지만 좋은 편을 유지하다, 코로나를 맞고 급격히 하향합니다.
- 2021년 이후 바이든의 보조금 폭탄으로 다시 +로 돌아섰다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살짝 -로 빠졌고요.
- 다시 24년 초에 +로 전환, 폭을 키워 Net +34에 도달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대로죠.
헌데, 하나의 그래프가 더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

- 오바마 재직 기간 내내 경기가 최악이었다가,
- 트럼프 1기가 취임한 그날부터 급상승, 무려 80%의 +로 쭈욱 달립니다.
- 코로나 때 잠깐 소폭 -로 갔지만, 어마어마한 정신력(??)으로 즉시 이겨냈습니다.
- 하지만, 바이든의 취임식 당일부터 바로 -로 전환되고,
- 그 이후로는 -100%에 육박하도록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묘사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첫 번째 그래프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그래프는 공화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survey한 결과 입니다.
MAGA들, conservatives의 저 정권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조울증은 병리적 현상인 것 같고,
지금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여러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이 특산품 중 중요한 것들을 다뤄봐야겠군요. :)
여튼,
주식시장도 심리 게임입니다. 미국 인구 과반의 마음속에서는, 전 월까지 -100%였던 미국 경제가 트럼프가 취임한 '25년 1월 20일부로 +100%가 되었을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25년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도 많습니다만, 트럼프 정권 2기의 초반까지는(즉 '25년) 미국 주식을 어둡게 볼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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